전·월세 계약 실전 가이드
혹시 전세나 월세 계약을 앞두고 “복비는 얼마가 맞는 걸까?” 고민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처음으로 부동산을 마주했을 때, 계약서 앞에서 부동산 사장님이 부른 금액이 너무 당연하게 느껴져 그냥 지불했던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알고 보니 중개수수료(복비)는 공식적인 기준이 있는 항목이더라고요.
2025년 기준 중개수수료 요율표와 계산법을 알면, 몇 만 원에서 수십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답니다.
이 글에서는 ✔️ 중개수수료 요율표 ✔️ 전세·월세 계산법 ✔️ 실전 협상팁까지 전부 정리해드릴게요!
1. 중개수수료는 부르는 게 값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복비는 그냥 내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법으로 요율이 정해져 있는 항목입니다.
즉, 공인중개사가 "이 정도 주세요~"라고 말하더라도, 기준 안에서 협의가 가능하다는 사실!
실제로는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에 따라 거래금액별로 상한 요율이 정해져 있어요.
말 그대로 상한 요율이지 협의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2. 2025년 중개수수료 요율표 (전세·월세 공통)
| 5천만 원 미만 | 0.5% |
| 5천만 ~ 1억 미만 | 0.4% |
| 1억 ~ 3억 미만 | 0.3% |
| 3억 이상 | 0.4% |
📍 예를 들어 보증금 9000만 원짜리 전세라면
👉 9000만 원 × 0.4% = 36만 원이 상한선입니다.
이 기준을 모르고 가면, 40~50만 원을 넘겨서 낼 수도 있어요.
꼭 사전에 계산기 돌려보고 들어가세요!
3. 월세 계약 시엔 ‘전세 환산액’ 계산!
월세 계약은 조금 다릅니다.
그냥 월세만으로 계산하는 게 아니라, 전세처럼 환산해서 계산해요.
✔️ 전세환산액 계산법
🧾 예시)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60만 원이라면?
👉 1000 + (60 × 100) = 7000만 원 → 요율 0.4% 적용
👉 최대 중개수수료 = 28만 원
※ 계산 기준 없이 부르는 금액은 다소 과할 수 있으니, 직접 계산해서 기준 제시하세요!
4. 실전 경험 공유합니다!
제가 얼마 전 오피스텔을 계약하면서 직접 겪은 일인데요,
보증금 2000만 원에 월세 55만 원 조건이었어요.
환산액으로 보면 2000 + (55×100) = 7500만 원
👉 상한 요율 0.4% = 30만 원
그런데 중개사님이 처음엔 “복비는 35만 원 정도예요”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조심스럽게 요율표를 보여드리며 “혹시 0.3% 수준으로 조정 가능할까요?” 여쭤봤어요.
결과는?
👉 27만 원으로 협의 성공!
딱히 실랑이할 필요 없이, 근거 있는 제안만으로 충분히 조정이 가능했어요.
5. 중개수수료 협상 팁 3가지
1️⃣ 요율표 캡처 화면은 필수
휴대폰에 저장해두고 보여주면 대화가 쉬워집니다.
2️⃣ 정중한 말투로 조심스럽게 요청하기
“혹시 요율 기준에 맞춰 조정 가능할까요?” 한마디로 충분합니다.
3️⃣ 이체 내역이나 영수증은 꼭 보관하기
혹시 나중에 환급 요청할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6. 지역에 따라 요율 한도 다를 수도?
2025년 현재, 서울·경기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중개수수료 상한을 더 낮게 조정하는 시범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 일부 구에서는
3억 이상 전세 계약도 0.3%까지만 청구하게 하기도 해요.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니, 계약 전
“내 지역 중개수수료 기준” 검색해보세요!
7. 마무리하며
전·월세 계약은 살면서 자주 하는 일이 아니지만, 금액이 크다 보니 실수가 곧 손해로 이어집니다.
특히 중개수수료는 아무도 대신 챙겨주지 않기 때문에,
기준과 계산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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