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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피하려면?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할 5가지

by 인포데이5411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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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은 내가 지킨다, 직접 겪고 배운 전세계약 실전 팁

몇 년 전, 처음 전세집을 구할 때만 해도 설마 내가 사기를 당하겠어?’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막상 부동산 돌아다니고, 인터넷 카페 몇 군데만 봐도 전세 사기 사례는 너무 많고 너무 현실적이더군요.
지금은 다행히 아무 문제 없이 살고 있지만, 그때 겪었던 긴장과 불안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실제로 전세계약 전에 꼭 확인하는 5가지 항목을 정리해보려고 해요.
처음 전세 구하시는 분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할 5가지

 

1. 등기부등본은 무조건 최근 날짜로 확인

부동산에서 집을 보여주고, 바로 계약 얘기까지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등기부등본 발급입니다.

 

  - 등기부등본 확인 포인트

  • 소유자가 계약서에 나오는 임대인과 동일한가?
  • 근저당권, 전세권, 가압류가 설정되어 있는가?
  • 발급일은 최근 1~2일 이내인지 확인했는가?

저는 법원 인터넷등기소에서 직접 뽑아봤고,
집주인 명의가 법인이었는데도 계약서에는 개인 이름이 적혀 있어서 한 번 계약을 미룬 적도 있어요.
(
나중에 알고 보니 위임장이 있었는데, 미리 알았다면 덜 불안했겠죠.)

 

2. 전입신고 & 확정일자 가능 여부 확인

계약 전에 여기 전입신고 돼요?” “확정일자도 받을 수 있죠?” 꼭 물어보세요.
이게 전세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권리입니다.

만약 누군가 이미 전입해 있다면?
내가 그 사람보다 후순위가 되는 거예요.
집주인이 파산하거나 경매 넘어가면, 후순위는 보증금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 제가 확인하는 방법

  • 등본 띄워봐도 되나요?”라고 부동산에 정중히 요청
  • 전입 가능한 시점이 계약일 기준 언제인지명확히 체크
  • 등기부등본과 함께 **건물 주소 전체(·호수)**로 조회

 

3. 집주인의 신용이나 부채 상황 체크

물론 모든 임대인의 재무 상황을 다 알 수는 없어요.
그렇지만 저는 가능한 한, KB부동산,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 등을 통해
해당 집의 시세가 적절한지도 꼭 비교합니다.

요즘 깡통전세 많잖아요.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전세가는 일단 의심부터 해봐야 해요.
보증금이 집값을 넘어서면, 돌려받을 가능성도 떨어지니까요.

 

: “이 근처 최근 전세가랑 비슷하죠?”라며 부동산에 자연스럽게 떠보면 반응이 나옵니다.

 

4. 특약사항은 꼼꼼하게, 구두 약속은 절대 금물

저는 한 번 보일러는 새 걸로 바꿔드릴게요라는 말을 듣고 그대로 믿었는데
결국 새 걸로 바뀌지 않았고, 중간에 보일러가 고장나서 겨울에 난방 없이 며칠을 버텨야 했습니다.

📌 꼭 특약사항에 적어두세요:

  • 입주 전 수리 여부
  • 가구/가전 상태 및 교체 항목
  • 중도 해지 조건, 계약 연장 시 조건 등

그리고 특약은 사인 전에 서로 확인하고, 인쇄된 계약서에 명시된 상태여야 효력이 있어요.

 

5.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여부 확인 (또는 직접 가입)

요즘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없으면 불안해서 못 살겠더라고요.
임대인이 가입해줬다고 해도, 보증서 원본이나 사본을 받아두는 게 좋습니다.

제가 직접 가입해봤는데,
**HUG(
주택도시보증공사)**SGI서울보증에서 가입 가능하고,
집 상태나 가격에 따라 수수료는 조금씩 달라요. (1년에 20~30만 원대)

돈이 조금 들어도, 1억 넘는 보증금 지킬 수 있다면 값진 투자라 생각해요.

 

 

확인이 유일한 방어다

전세계약은 사실 쉬워 보이지만,
한 번 잘못 계약하면 몇 천만 원, 몇 억 단위의 손해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이에요.

그러니 '귀찮더라도' 아래 다섯 가지만은 꼭 체크해보세요.

 

* 등기부등본
* 전입신고 & 확정일자
* 임대인 신용 & 시세
* 특약사항 명시
*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부동산도, 집주인도, 중개사도 모두 은 잘해요.
하지만 내 돈을 지키는 건 결국 내 확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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